마동석 영화 악인전 후기 - 통쾌한 액션과 연기가 일품.
- 영화 이야기/국내 영화
- 2019. 5. 19.
마동석 영화 악인전 후기, 통쾌한 액션과 연기가 일품.
스토리는 평범하지만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이 3명의 연기는 평범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나왔던 마동석 배우님 영화 중에서 두 번째로 재밌게 본 영화 악인전.
첫 번째는 범죄도시 그리고 두 번째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악인전으로 간만에 마동석 배우님이 출현한 영화 중에서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범죄도시 이후로 출연했던 영화들은 아쉬운점이 많았는데 간만에 좋은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원스럽고 속이 뻥 뚫리는 액션까지 보여주니 정말 만족하게 본 영화 악인전 이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점은 이 영화가 실화로 바탕을 했다는 점인데, 정말 저도 모르는 곳에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무섭다고 느껴지더군요.
Q. 영화 악인전 실화사건이라던데 어떤 사건을 모티브로 한건가요?
A. 검색을 해보니 천안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간단한 줄거리...
영화 악인전은 조직 보스와 강력반 형사,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면 성질이 나쁘다는 점뿐. 그 이외에는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이들이 공통의 목표를 위해 손잡는 흥미로운 설정.
중부권을 장악한 조직의 보스가 접촉사고를 가장해 접근한 남자에게 갑작스럽게 기습을 당하게되고 자신을 건드린 그 남자를 용서할 수 없다며 분노로 온 몸을 뒤덮은 반면 홀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던 강력계 형사는 또 다른 검거 대상이었던 조직보스가 비슷한 방식으로 습격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그와 손을 잡아 범인을 잡을려고 한다.
왜냐면 조직보스가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이자 증거였으므로.
줄거리를 간단하게 줄여서 이야기해본다면 이 정도까지이며 예고편에서도 나왔던 내용들입니다. 스토리 설정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천안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했는데 구성과 진행속도는 평범했다고 생각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만큼은 정말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Q. 어떤 점이 좋았나요?
A. 배우들의 연기.
이 영화 악인전은 스토리는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충분히 매꿔줄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면, 바로 배우들의 연기.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연기까지도 좋게 느껴졌던 이번 영화는 연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좋게 느껴졌습니다.
1. 장동수 역을 맡은 마동석.
더 이상 알고 있던 마블리는 없지만,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만큼은 우리가 알고 있던 그대로 아니 그 이상을 보여주었으며 상대를 칠때마다 찰지게 들려오는 효과(정말 효과인가?)는 영화를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2. 정태성 역을 맡은 김무열과 강경호 역을 맡은 김성규.
형사 정태성 역을 맡은 김무열은 미간을 구기는 동시에 소리를 지르며 성질이 나쁜 형사를 제대로 보여주지만 간혹 어딘가 살짝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재미를 주었고 반면, 사람을 죽이는 쾌감을 알아버린 강경호 역을 맡은 김성규의 연기는 때로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서우면서 동시에 냉정함을 보여주었습니다.
3. 주연들에게 안진다! 조연들의 짧지만 인상깊은 연기.
김무열의 동료로 나오는 유승목, 김윤성, 김승현 그리고 마동석의 오른팔인 최민철과 대치하는 상대방의 보스 오른팔인 허동원까지(특히나 허동원 배우님은 범죄도시에서 마동석 배우님과 함께 형사였죠) 이들의 연기 역시 주연들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짧지만 인상깊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베스트 장면은 형사들과 조직 깡패들의 협동 추격전이 제일 기억에 남았으며, 잠시지만 살짝 동료같은 느낌을 보여주면서 같이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눴던 장면이 인상깊었는데 그것은 바로
좆들바를 모르겠네. ← (영화 대사 중 일부)
마무리...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스토리는 다들 예측이 가능하기에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배우들의 연기 만큼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며, 충분히 영화 악인전을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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