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크리너 정말 위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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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크리너 정말 위험하네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학교급식알바를 하면서 간단하게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 오늘은 학교급식알바를 하면서 오븐크리너로 인해 다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하오니 이쪽 관련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천천히 스크롤을 내려주시면서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어쩌다 다치게 된 건가요?

A. 오븐크리너로 청소를 하다가 용액이 흘렀습니다.

이게 저도 모르게 생긴 상처인데 오븐크리너로 환풍구 쪽을 청소하다가 오븐 크리너 용액이 고무장갑 속으로 흘러 내린 모양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고무장갑이 팔에서 흘러내리지 않도록 꽉 조여주는데 딱 그쪽 근처까지만 스며들었는지 큰 상처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위쪽 사진을 보시면 이번에 오븐 크리너로 인해 화상을 입은 상처인데요. 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지만, 통증은 참을만한데 계속 쿡쿡 쑤셔온다고 할까요. 나중에는 스치기만 해도 아프더군요. 그래서 이건 그냥 두면 안 될 거 같아 오늘 병원을 가서 의사 선생님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진단해보니 화학성분으로 인한 화상이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이런 상처는 자칫 잘못하다가는 상처가 커질 수 있기에 되도록 빨리 병원으로 와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이 정도 상처는 별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저와 비슷하게 오븐 크리너 용액으로 인해 화상을 당하셨다면 꼭 진단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 염증까지 생겨서 괜히 더 고생했습니다) 


Q. 오븐 크리너가 그렇게 위험한 건가요? 

A. 네. 정말 위험합니다. 

오븐 크리너는 오븐 청소 및 지저분해진 매장 바닥 그리고 환풍구 청소에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물과 용액을 희석하여 사용하는데 이건 성분이 독했을 때 이야기고, 약할 때는 그냥 용액만 사용하여 청소합니다. 


장점으로는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이지만, 단점으로는 저와 같이 피부에 닿게 되면 따갑고 통증이 느껴지면서 위에 있는 사진 처럼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사용한다면 정말 조심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Q. 그렇다면 어느 병원으로 갔나요? 


A. 피부과 병원으로 갔습니다. 

근처 동네에 있는 피부과를 검색해서 가보시면 됩니다. 병원에 가서 어떻게 생긴 상처라고 말해주면 의사 선생님이 드레싱을 해주고 항생제와 박테로신연고 혹은 그와 비슷한 성분을 가진 약을 처방해줍니다.  


Q. 치료비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A.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치료받고 낸 비용은 제출용 영수증과 약제비 계산서 등을 잘 챙겨두어 책임자한테 전달하면 치료받을 때 사용한 비용을 지급해준다고 합니다. 대부분 업장이 비슷하게 처리될거라 생각되며, 혹시나 안된다고 하면 재빠르게 손절하시고 노동청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전 그나마 팔이라서 다행이지 얼굴 같은데 용액이 떨어지면 정말 큰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이번에 혹시 몰라서 화학 성분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보안경까지 구매해뒀답니다.(업장에서 지급해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지급을 안 해주네요) 


만약 오븐 크리너를 사용하게 된다면 주의해서 사용하시기를 바라며, 용액이 튀었다면 지체없이 병원으로 가시기를 바랍니다. 괜히 염증 생기면 더 힘들어지니 빠르게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으며, 다음에도 더 좋은 글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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