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둘이서 명동 데이트를 갖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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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둘이서 데이트

안녕하세요. JY이언입니다. 

2019년 4월 13일 (토) 아빠랑 둘이서 명동에서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좋고 거리에는 봄이 왔다는 것을 알리듯 벚꽃 나무들이 눈에 들어왔답니다. 

 

주로 아빠하고 한 달에 한 번씩 같이 명동으로 가서 그동안 길고 길게 자른 머리카락을 손질하기 위해 미용실을 가고 그리고 점심을 먹고 마무리로 후식을 먹고서는 집으로 오는 심플한 데이트 코스지만 같이 시간을 보낸다는 점에서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신여대입구

명동으로 가기 위해서 집에서 성신여대까지 직행으로 오는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집 앞에 바로 마을버스 정거장이 있어 너무 편하더군요. 

명동 준오헤어

저기 사진을 보시면 준오헤어 2라고 보이시나요? 저곳이 바로 오늘 아빠하고 같이 머리를 손질할 미용실입니다.  

 

Q. 왜 명동까지 가서 머리를 자르나요? 

 

A.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아빠와 같이 다녔던 미용실이기 때문입니다. 

아빠가 먼저 준오헤어 2호점을 이용하셨고,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저를 데리고 한 달에 한 번씩 머리를 손질하러 갔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이르러서 한 달에 한 번은 꼭 저기에서 머리를 자르러 가는 날이 되었답니다. 동시에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어떻게 보면 일석이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명동 준오헤어 2호점 내부 모습입니다.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고 내부가 많이 바뀌었는데 확실히 깔끔하고 직원들 서비스도 좋아서 항상 만족하고 있는 곳이며 기회가 되신다면 여러분들도 아버지랑 같이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점심은 언제나 영양센터

미용실에서 나와 점심을 먹으러 이동. 늘 가던 영양센터 본점을 찾아갔습니다. 아빠랑 둘이서 명동에 오면 거의 항상 먹는 메뉴가 바로 여기 삼계탕입니다.

 

Q. 왜 영양센터에서 먹는 건가요? 

 

A. 이곳은 가게 이전을 하기 전부터인 제가 중학생일 때부터 이용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아빠가 어렸을 적에 할아버지도 주로 이곳에서 통닭을 사 가지고 와서 같이 먹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맛을 떠나서 아, 물론 맛도 있습니다. 다만, 추억이 있는 곳이라고 할까요. 가게를 이전해서 옛날 모습은 사라졌지만 맛은 그대로여서 늘 명동에 오면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변함없는 삼계탕

저기에다 후추를 좀 뿌리고 소금에다 국물을 약간 부어서 닭을 찍어서 먹는다면 고개를 끄덕이며 아빠랑 둘이서 만족하듯 조용히 쉬지 않고 먹는데 열중합니다. 

 

특히 이곳은 삼계탕도 삼계탕이지만 개인적으로 깍두기 또한 맛이 좋습니다. 다른 곳들보다 뭔가 달게 느껴져서 그런지 먹게 된다면 리필을 2번 이상 부탁을 드리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들도 아빠랑 둘이서 혹은 엄마랑 다 같이 오신다면 모시고 이곳을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데이트 종료.

이렇게 아빠랑 둘이서 명동 데이트는 끝이 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준오헤어에서 머리 자르고 영양센터에서 밥 먹고 디저트로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그리고 집으로 오는 코스지만 짧더라도 조금이라도 같이 시간을 보낸다는 점에서 확실히 만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더 좋은 글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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