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헤어 명일역점, 거리는 멀지만 이곳만 가는 이유.

준오헤어-명일역점-추천

준오헤어 명일역점에는 '이분'이 있다. 

준오헤어를 이용한 지 대략 10년 이상이 됐습니다. 아버지를 따라서 중학생 때 처음으로 방문했던 준오헤어 명동 2호점. 그곳에서 머리를 커트해주셨던 지금의 민아 원장님을 만나서 지금까지도 일이 없는 이상은 민아 원장님에게만 커트를 하고 있습니다.

 

Q. 민아 원장님에게만 커트를 하는 이유는? 

 

A. 그냥 만족스럽습니다. 

이유를 구구절절 길게 이야기할 필요 없이 그냥 민아 원장님이 커트를 해주시면 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한 동안 요식업에서 일하면서 제가 쉬는 휴일이 월, 화가 돼버린 탓에 한 동안 민아 원장님에게 커트를 받지 못하게 됐는데 다른 미용실을 찾아서 다녀봤지만 어떤 미용실은 디자이너 인상이 최악이었고, 다른 미용실은 머리가 이상해지고... 결국 휴일까지 바꿔가면서 다시 민아 원장님을 찾게 됐습니다. 

 

Q. 어떤 머리 스타일인가? 

 

A. 짧은 머리 스타일입니다. 

다만, 문제가 짧은 머리로 자르면 옆머리가 떠버리는 현상이 문제였는데, 민아 원장님은 이러한 문제를 잘 잡아주시고 다운펌도 만족스럽게 해 주시고 다음 커트를 하는 날까지 잘해주셨다면, 다른 곳은 다운펌을 해도 금방 다시 옆머리가 떠버리는 문제 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옆머리가 뜬 상태

위 사진은 머리를 커트하기 전에 모습입니다. 머리가 많이 길어서 옆머리가 많이 떠 있는데 그나마 드라이기로 눌러줘서 저 정도입니다. 드라이기로 눌러주지 않으면 옆머리가 뜨면서 직각이 돼버립니다. (제품 바르는 걸 진짜 싫어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 제품 바르는 걸 싫어하고, 그런데 짧은 머리를 선호하는데 관리는 드라이기만... 개인적으로 매우 까다롭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까다로움 조차 민아 원장님은 여유롭게 문제없이 잘 해결해줬습니다.

옆머리-다운펌-진행중

머리를 커트한 후 다운펌을 하는 모습.

옆머리-직각-사라진-모습

머리를 정돈하고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원하는 머리 스타일대로 다운펌이 잘 되어 옆머리가 잘 눌려져 있는 모습이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준오헤어-명일역점-아버지랑-대기중

한 달에 한 번은 반드시 아버지와 방문하는 준오헤어. 거리는 명동 2호 점보다 대략 30분 이상이 늘어났지만 친절한 서비스와 민아 원장님이 이곳에 계시는 한 계속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