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조리원은 무슨 일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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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조리원과 조리사 이들이 하는 일은? 


이제 학교급식 조리원으로 일을 하게 된지도 대략 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곧 있으면 1학기가 끝나면서 방학에 들어가는데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해서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정말 많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만큼 이번 포스팅에서 학교급식 조리원과 조리사 이 둘이 하는 일을 간단하게 포스팅을 해보고자 하오니 혹시 이와 관련되서 일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Q. 학교급식 조리원과 조리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조리원은 조리사를 보조해주는 일이하고 보시면 됩니다. 

조리사는 다들 알다시피 음식을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하지만, 학교 급식 같은 경우 많으면 1300명 이상의 재료들을 손질을 해야하는데 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조리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리원은 쉽게 말하면 조리사를 보조하는 역할. 

이들이 잘해줘야 조리사들이 편하기 때문에 이곳으로 들어간다면 처음에는 정신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처음 들어갔고 나이가 젊은 분들이라면 시키는 일이 상당히 많을 겁니다. 


Q. 좀 더 하는 일에 대해서 자세히 말해줄 수 있나요? 

A. 물론입니다. 

조리원 같은 경우 위에서 말했듯이 재료들을 손질해서 조리사에게 빨리 전해주는 담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선 재료 손질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세척. 샐러드처럼 야채들이 생으로 사용되는 메뉴들이 있다면 세척할때 소독은 필수. 3번 이상은 세척해줘야 하는 작업이 있기 때문에 레시피를 살펴보고 들어가는 재료들마다 어떤 식으로 세척을 해줘야할지 잘 생각해주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참모님 혹은 이모님들의 말을 잘 듣고 따라하다보면 금방 익히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재료 손질 중에서 칼을 사용하는 부분입니다. 

조리원으로 들어가서 가장 중요한것은 재료 손질에 대한 속도. 즉 칼을 얼마나 능숙하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대우가 좀 달라집니다. 물론 탕파채 같은 기계로 손질하는 재료들도 있지만 손으로 직접 작업을 해야하는 재료들도 있기에 이 부분은 정말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일을하면서 칼로 손질했던 재료들은 대파, 고추, 양파, 양배추(레시피마다 다름), 피망 등이 있는데 크게 손질하는거면 큰 어려움은 없으나 얇게 손질을 해야하는 재료들(고추, 대파)은 칼을 잘 다뤄야합니다. 


위에서 칼을 얼마나 능숙하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대우가 잘라진다고 했는데, 잘 다루면 어느 정도 몸이 편해집니다. 적어도 재료를 손질하는 동안은 다른 일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까요. 


재료손질이 끝나면 조리사하고 같이 삽질을 하거나 재료를 바트에다가 옮겨담는 작업을 하며, 이것이 마무리되면 점심 시간이 시작될 때까지는 세척실로 들어가 기물들을 정리합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배식을 시작하고 끝나면 점심 먹기전까지 세척실에 들어가서 기물들을 정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후에는 계속 기물 정리라고 보시면 되며 그것이 마무리될쯤 퇴근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19/05/11 - [티스토리 이야기/티스토리 일상] - 학교급식알바 생각 중이라면 도움이 되는 글.

2019/05/18 - [티스토리 이야기/티스토리 일상] - 오븐크리너 정말 위험하네요. 

시간이라던가 다른 점이 궁금하시다면 댓글 혹은 위에 있는 포스팅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이번 포스팅은 도움이 되셨나요? 학교급식의 장점은 시간과 수당을 잘 챙겨준다는 점. 단점으로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일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 이러한 점들을 잘 생각해서 위에 있는 글까지 참고하신다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더 도움이 되는 글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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